[특징주]성우하이텍, 현대차 전동화 체질변환 '동행'…美 리비안보다 현대차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성우하이텍이 강세다. 현대차그룹의 배터리팩인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제작·생산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44분 성우하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12.38% 오른 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1차 협력사인 카펙발레오, 성우하이텍, 베바스토코리아를 BSA 제작·생산업체로 선정했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의 차기 전기차 모델에 각각의 최적화된 배터리팩을 공급하게 된다. 전기차 등 전동화 시대 전환에 맞춰 내연기관차 위주 기존 협력사의 체질 변화를 유도하는데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계열사인 H그린파워가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과 팩을 현대모비스를 통해 공급받았다. 하지만 그룹 내 전동화 라인업과 생산량이 점차 늘면서 기존 1차 협력사의 생산 비중을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정부는 지난 23일 전기차(EV)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차에 대해 18억달러(2조358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안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인센티브 규모는 조지아 주정부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약속한 지원액보다 3억 달러(약 4000억원) 더 많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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