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7월15일 민선 8기 캐치프레이즈 '함께해요! 변화 ·성장 ·미래 도봉'을 공개했다.
'함께해요! 변화 ·성장 ·미래 도봉'은 도봉구의 발전과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과 화합하는 구정, 원칙 있는 행정으로 도약하는 도봉을 만들겠다는 민선 8기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비전을 담았으며, 새 캐치프레이즈는 향후 공약사업 이행,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에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이번 캐치프레이즈 의미를 살펴보면 '함께하는 도봉구'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봉을 위해 구민과 힘을 모으고 화합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 약속을 지키는 구정을 실현,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함께 이뤄내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변화하는 도봉구'는 변화를 바라는 구민의 열망을 담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봉의 진정한 변화를 이루겠다는 뜻을 담았다. 일자리와 기업, 사람이 다시 모이는 생기 넘치는 도봉을 의미한다.
'성장하는 도봉구'는 지역개발과 관문도시 교통체계 완성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의 성장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구는 ▲구민 재산권 보호와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및 특화산업 육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가 있는 도봉구'는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미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사회, 아동 ·여성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삶터, 희망의 미래로 도약하는 도봉의 모습을 표현했다.
캐치프레이즈 디자인은 도봉 영문 ‘dobong’을 컬러풀한 동그라미 형태로 형상화, 보다 젊고 활력 넘치는 미래 도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구의 새로운 시작을 표현했다. 동그라미의 회전하는 힘은 도봉의 변화를, 시작과 끝이 없는 형태는 도봉의 끝없는 성장을 상징한다.
구는 민선 8기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공문서와 고지서, SNS, 영상 등 각종 홍보물에 적용, 지역 내 생활 시설물과 게시대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화합하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더 나아진 삶과 여유로 구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윤동주문학관 일대에서 7월26일부터 11월30일까지 2022 윤동주문학제 수상작 전시회 '동주와 함께 걷는 길'을 개최한다.
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의 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위해 앞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을 열고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 작품 30점을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제8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 수상자까지 정해지면 창작곡 영상 역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윤동주문학관 뿐 아니라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에서도 각각 전시한다.
윤동주 시 낭송 음원이 담긴 영상과 원본 작품에 디지털 ·아날로그 방식을 접목시켜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 전시 또한 연다.
2012년7월 개관한 윤동주문학관은 버려진 물탱크와 가압장을 원형 그대로 활용해 문학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윤동주문학관이 위치한 청운동 인왕산 일대는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 산책을 즐겼던 곳이기도 하다. 인근에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 등이 함께 자리해 시인의 삶을 기리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그림, 노래 등을 감상하며 일상에 쉼표를 찍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종사자 및 우리동네돌봄단 등을 대상으로 19일 오후 2시 구청 지하 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2009년 청주시에 거주하던 어르신 한 분이 자택에서 숨진 지 6개월 만에 발견된 사건 이후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개인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경제력이나 연령대에 관계없이 ‘관계의 빈곤’으로 인한 고독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장년, 노인 1인가구 비율이 높은 동대문구는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치 기구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고독사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고독사 예방교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공무원 및 사회복지종사자, 우리동네돌봄단 및 명예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키퍼스 코리아 대표이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장례행정복지과 외래교수인 김석중 유품정리사가 진행을 맡아 ▲현장 사례를 통한 고독사의 원인 분석 ▲연령별·성별·가구별 유형에 따른 특징 ▲고독사의 전조 단계와 징후 ▲예방 담당자의 역할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굴 ▲타 지역의 예방 사례 등의 내용을 전했다.
장용석 복지정책과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교육을 했다”며 “최근 나이·경제수준과 관계없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가 늘어난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 중심의 관계 형성을 통해 고독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아동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아동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
중구는 오는 22일까지 중구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학교에 재학 중인 11~13세(4~6학년)를 대상으로 '2022 중구 아동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동정책참여단은 구의 아동정책에 대해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 ·반영함으로써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인원은 15명 내외이며, 단원으로 선발되면 올해 11월까지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아동권리 및 정책제안 관련 교육 ▲문제발굴, 정책 제안서 작성, 홍보활동 ▲아동정책참여단 활동보고회 및 해단식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활동기간동안 UN아동권리협약의 이해, 아동권리 교육 등을 통해 아동이 자신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도록 돕고, 아동보행안전 조성 토론회를 열어 아동 스스로 다양한 보행안전 정책 제안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방법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중구청 교육아동청소년과 아동정책참여단 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올해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자치구 특화사업'에 선정, 그동안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토론회, 아동 권리헌장 선포식, 아동친화도시 비전 선정, 아동영향진단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는 이번에 모집하는 아동정책참여단과 함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구 청소년 구정참여단'도 함께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연령별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