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무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남자대학교 15개팀과 여자대학교 5개팀 등 20개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남자대학부 A그룹과 B그룹, 여자부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남자대학부 A그룹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경기대, 명지대, 경상국립대, 인하대, 조선대, 중부대, 충남대, 홍익대 등 11개 팀으로 편성됐다.
남자대학부 B그룹은 구미대, 목포대, 우석대, 호남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고 여자부에는 경일대, 단국대, 목포과학대, 우석대, 호남대 등 5개 팀이 출전한다.
준결승전은 오는 25일, 결승전은 오는 26일에 열리며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JTBC에서 중계된다.
대회에 앞서 군은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점검, 교통 대책, 청소인력 배치, 의료지원 등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며, 전 군민이 함께하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막혀 있던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젊고 활기찬 대학 배구의 힘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지난 2020년 첫 전국단위 배구대회가 열렸고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를 직관할 수 없었으나, 올해는 전면 관중이 허용돼 미디어를 통해 접했던 대학 배구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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