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은 고창교육지원청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마을학교 ‘여름습지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5~29일 운곡습지 생태공원과 운곡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운곡습지의 생성과정과 습지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배우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름 운곡습지 생태공원은 풀밭에서 뛰노는 여치, 메뚜기, 매미 등 다양한 곤충들과, 해바라기, 맥문동 등의 화사한 여름꽃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나무의 잎사귀, 씨앗등으로 신기한 자연놀이를 즐기고, 곤충을 찾아 탐험하며, 꽃을 자세히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꾸려졌다.
프로그램 운영은 운곡습지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에서 주관한다.
참여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운곡습지에서 여름방학을 즐기며 아이들의 환경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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