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7월16일부터 8월14일까지 30일간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도봉동 628)에서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도봉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해 이번 개장은 3년 만의 반가운 개장이다. 구는 3년 만의 개장인 만큼 성인용 수영장, 영유아용 수영장, 에어풀, 에어슬라이드, 30m 길이의 대형 물썰매 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물놀이시설을 준비했다.
몽골텐트, 파라솔과 같은 휴게시설과, 매점, 주자창 등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안전요원과 응급요원은 상시 근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물놀이장은 45분간 운영하고 15분간 휴식 시간을 가지며,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수영장 정비 및 시설물을 점검한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 도봉구민 5000원이며, 만 36개월 미만 유아(신분증, 증빙서류 지참)는 무료다. 현장입장, 단체예약 등도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 야외 물놀이장은 도심 속에서 저렴한 이용료로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3년 만에 개장하는 도봉 야외 물놀이장에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길 바라며, 안전한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8일부터 11일까지 미래교육센터 오금Hub에서 제2회 청소년동아리,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이커톤 행사’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 창출, 기획,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과정에 직접 참여, 제작한 전동카트로 레이싱까지 진행하는 경진 대회다.
이번 행사는 ▲1차 메이커 교육 ▲2차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 설계과정에 참여하는 제작 활동 ▲3차 레이싱 대회까지 친구들과 협동과 공유를 통해 제작, 프로그래밍까지 완성하는 3단계 과정으로 구성했다.
먼저, 8월6일에는 ‘카트 디자인 및 카트 기본 구성’, ‘기초 안전 및 공구 사용법’ 에 대한 교육을 진행, 8월8~10일 3일간은 미래교육센터 오금 Hub에서 전동카트 디자인, 설계 및 제작 활동을, 8월 11일은 송파구 장애인운전교육원에서 제작한 전동카트로 레이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7월25일까지, 청소년으로 구성된 5인 이하 동아리(팀)로 신청할 수 있다.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된 9개 팀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제작 및 레이싱 활동을 통해 종합우승, 준우승, 3위 및 우수디자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교육센터 오금Hub 청소년활동1팀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봄으로써 메이커 역량 강화 및 생각의 확장을 모색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신한 생각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진구 보건소가 6일 지역내 성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동건강체험관’ 운영에 들어갔다.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이동건강체험관’은 직접 초·중·고등학교로 찾아가 자라나는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관을 말한다. 아동 및 청소년들은 체험관에서 흡연과 음주 예방,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다.
성자초에서 열린 이번 체험관은 ▲흡연예방관 ▲음주폐해예방관 ▲손씻기 교육관 등 3가지 건강부스로 운영됐다.
성자초 4학년 학생들은 흡연예방관에서 1년 동안 담배 1갑씩 피울 때 폐에 쌓이는 실제 타르의 양을 눈으로 직접 확인, 음주폐해예방관에서 음주 체험 안경을 쓴 채 걸으면서 음주 상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손씻기 교육관에서는 손에 형광 로션을 발라 손 씻기를 한 후 뷰박스로 본인의 손을 확인하며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에 대해 배웠다.
구는 11월 말까지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동건강체험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부스는 ▲영양비만 ▲흡연예방 ▲음주예방 ▲성장체조 ▲식품안전 ▲손 씻기 등 6개의 주제별로 준비되어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동건강체험관은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몸소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론 교육의 단점을 보완한다”라며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도심 속 여름철 휴양지가 코로나19 상황 이후 3년 만에 문을 연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배봉산 열린광장 '배봉산 숲속도서관'(동대문구 전농로16길 97) 옆에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안전을 위해 정비 중인 동대문구야외수영장(중랑천 제1체육공원 소재)을 대신해 여름철 지친 구민의 심신을 달래고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배봉산에 야외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약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풀 1개, 중형풀 2개가 설치, 아이들을 위한 대형 워터슬라이드도 갖췄다. 이와 함께 파라솔 ·매점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 구민의 이용편의를 더한다.
야외물놀이장은 운영기간 동안 무휴로 운영, 악천후 시 안전을 위해 휴장할 수 있다. 오전 10 ~ 오후 1시30분, 오후 2시30 ~6시 등 2부제로 나눠 운영하고 휴식시간(오후 1시30 ~ 2시30분)에는 수질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수영장 입장 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7세 이하 아동은 튜브 등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안전장비 및 물놀이용품은 수영장 내 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부 기준 대인 4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 지참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현장에서 카드 및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물놀이장과 관련한 사항은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체육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수영장 등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던 구민들이 올해는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길 바란다”며 “구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구민들이 수영장 폐장까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