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QR체크인 단말기로 자체 멤버십 운영하세요'

코로나19 이후 쓰임새 적어진 QR체크인 단말기 재활용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소상공인들이 QR 체크인 단말기를 활용해 매장 자체 회원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별도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 매장에서 원하는 조건, 기간 등에 따라 간편한 회원제 적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도 별도 앱 설치나 서비스 가입 없이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로 해당 매장에서 각종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멤버십 적립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라면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QR 체크인 단말기를 이미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이거나 중고로 판매한 경우 쓰지 않는 다른 단말기를 활용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많게는 100만원 넘게 주고 구입한 QR 체크인 단말기인데, 중고로 팔아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상공인들에게 이로운 기능을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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