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서울대, 동물의약품 분야 맞손…공동연구개발·합작회사 설립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윤재춘 대웅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대웅은 서울대학교와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동물의약품 개발, 중개연구 및 신약개발 전문 기업 설립 및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양측은 향후 3년간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 연구 및 효능 연구 ▲개·고양이 유전병 치료제 개발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효능 검증 및 연구 ▲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수의과대학 교수진의 참여를 통한 당사자 간 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분야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 대웅펫,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중심으로 줄기세포 플랫폼 'DW-MSC'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 임상 및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한 연구기관이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정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원활한 임상 진행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국내 최고 대학기관이자 첨단 동물의약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와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대웅은 다수의 신약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와 대웅의 협력을 통해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일은 인류의 안녕과도 연결되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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