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BIE 총회서 부산 알리다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전방위 홍보 캠페인 전개

샹젤리제 거리에 부산세계박락회가 광고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70차 BIE 총회를 계기로 국내외 전방위적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총회가 개최되고 유치 후보국의 제2차 프레젠테이션(PT)이 시행돼 6월은 프랑스 현지 등에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시점이다.

위원회는 6월을 계기로 국내 유치 공감대 조성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총회를 계기로 프랑스에 방문하는 BIE 회원국 관계자의 동선에 부산세계박람회를 최대한 노출하며 파리 주요 명소 등에서의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홍보도 전개했다.

총회가 개최되는 장소인 팔레데콩그레 주변 20m 이내 건물과 버스정류장 광고로 총회 참석을 위해서 모인 BIE 회원국 주요 인사에게 부산세계박람회가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파리 개선문 옆 샹젤리제 거리의 옥외 광고도 진행해 해외 많은 시민에게 부산세계박람회를 널리 알렸다.

샹젤리제 거리 광고가 실행된 장소는 지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시에도 광고가 실행됐던 곳으로 부산 또한 여수와 같이 유치에 성공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총회 기간인 지난 20일과 21일에는 프랑스 현지 유력 언론 인터뷰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도 알렸다.

구독자 231만명의 프랑스 현지 유명 유튜버 Jojol가 부산세계박람회를 광고하고 있다.

구독자 231만명의 프랑스 현지 유명 유튜버 Jojol를 섭외해 총회를 활용한 부산세계박람회 콘텐츠를 제작·배포했다.

파리 현지 프랑스 문화원에서는 각종 홍보 콘텐츠 게시와 자체 행사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해 문화원 방문객에게도 박람회를 널릴 알렸다.

이외에도 기업의 협조로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파리 매장에는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홍보 리플렛을 비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부산을 홍보했다. 현대 SUV 자동차에는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해 파리 거리를 순회하며 홍보했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제170차 총회 계기 홍보로 부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홍보가 추진됐다”며 “홍보로 조성된 유치 분위기를 점차 확대·고조시켜 나감으로써 2023년 유치 성공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는 지난 20~21일 개최된 제170차 BIE 총회 시 2차 경쟁 PT와 5차례의 경쟁 PT, 2022년 9월 유치계획서 제출, 2023년 초 국내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 후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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