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청, 서울 투자유치 핵심 'CORE 100' 선정…1차 38개 명단 발표

AI,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 보유 기업선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이 19일 바이오, 핀테크 등 산업별 해외 투자유치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정하는 ‘CORE(코어) 100’ 중 1차 선정된 38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투자청 CORE 100은 올해 100개사 선정 예정이다. 산업별 기술에 대한 이해와 투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투자자들이 해외 진출 준비도, 타겟 시장 적합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AI, 바이오ㆍ헬스케어, 핀테크ㆍ블록체인, 정보통신, 로봇, 패션, 미디어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들로서, 시드(Seed) 단계부터 프리 IPO(Pre IPO) 기업까지 성장단계 및 규모 또한 다양하다.

서울투자청은 이들 기업에 맞춤형 해외 투자유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서울투자청 대표 투자유망 기업으로 브랜딩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투자기관 상시 매칭을 제공해 해외 투자가들과의 맞춤형 접촉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마케팅 자료가 필요한 기업들에게는 영문 팩트 시트(Fact Sheet), 영문 IR 피칭덱, 영상 홍보물 등을 제작 지원해 해외투자자 대상 투자매력 극대화를 돕는다.

특히 서울시가 경쟁력을 인정하는 ‘유망 스타트업’인 CORE(코어)100으로 선정되면, 서울투자청이 운영하는 해외 주요 지역 스타트업 컨퍼런스 및 투자설명회(IR)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서울투자청은 미주, 유럽, 중동 지역의 현지 글로벌 파트너와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기업의 해외투자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투자청은 이번 1차 모집에서 CORE 100 기업 38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하반기 중으로 2차 모집을 진행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분야의 혁신기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구본희 서울투자청장은 “서울투자청 CORE 100을 통해 투자 탐색 단계부터 투자 결정ㆍ완료, 후속지원 단계까지 해외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 유망 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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