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 3월 성동구 1인 가구 현황 5만8352명(전체 43.37%).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 1인 가구가 더 살기 좋아질 전망이다.
성동구는 ‘2022년 1인 가구 지원사업 공모’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20개 사업을 선정,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청년에서 노년까지 총망라하는 ‘생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이사 차량 지원 서비스에 이어 입주청소 및 가전클린 서비스도 실시되며 집수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필라테스 및 소그룹 PT활동과 함께 호신술 등 생활밀착형 교육, 홈 트레이닝, 전문가를 통한 서킷 트레이닝(circuit training, 종합적인 체력 트레이닝)과 등산모임도 지원된다.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만들기와 오프라인 일일 요리클래스도 개설해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바리스타 교육 및 카페창업,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취득, 사업전문가를 통한 멘토링도 실시되며 소상공인 정부지원사업과 ‘또래 CEO 밀착멘토링’으로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재테크, 경제 교육도 이루어진다.
아울러 1인 가구 생활용품 및 취미 만들기와 지역탐방, 공연관람 등 월별 문화모임을 추진하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나들이, 원예활동 등 대면소모임과 ‘게더타운’ 플랫폼을 사용한 비대면 관계형성 프로그램도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서는 건강과 나눔 활동이 추진된다. 홈트레이닝 교육을 통한 갱년기 건강관리와 키트 모종을 활용해 제철작물을 재배하고 직접 요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어 고시원 거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 독거어르신을 위해 ZOOM을 활용하여 신청곡, 사연 등을 통한 막춤, 혼자라서 할 수 없던 타인과 함께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달성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 비영리단체의 전폭적인 관심과 호응을 통해 선정된 이 사업은 청년부터 노년까지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의 청년 1인 가구 커뮤니티 형성 ‘청춘, 프롤로그’는 보호종료아동 및 미취업 청년 1인을 위한 사회적 관계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고 취미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고 정서적인 유대와 소통에 주안점을 뒀다.
상반기 커뮤니티 공간, 공유부엌, 다양한 프로그램실이 있는 ‘1인가구지원센터’ 개소를 앞둔 구는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청년층이 지역 내 1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정책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모에 선정된 사업의 좋은 취지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4월부터 2022년 우리동네돌봄단 확대 운영에 나섰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민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구는 활동인원을 총 42명(2021년 15명)으로 대폭 늘리고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수 관리군 총 2159세대 선정했다.
구는 지난 3월 용산구 거주 만 40∼67세 주민 중 우리동네돌봄단, 복지공동체 활동, 지역 봉사 유경험자 중심으로 돌봄단을 구성했다.
선발된 돌봄단은 ▲기초소양교육 ▲직무교육 ▲상담기법 ▲방문안전교육 ▲현장교육 등을 함께 받는다.
동 담당 주관으로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활동보고, 사례 공유에 나선다. 필요시 사회보장, 긴급복지, 돌봄SOS 등 공적 사회서비스 연계는 물론 희망결연, 푸드뱅크, 나눔가게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돌봄단이 대상자별로 주 1∼2회 전화,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챙길 것”이라며 “대상가구에 사업취지를 상세히 알려 모니터링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만료 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연계해 자발적 주민주도 모임 활성화를 도모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사건이 한번 씩 생긴다”며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사회적 안정망을 든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21년 3월부터 4개동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돌봄단을 시범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했다. 10개월간 추진 실적은 가구방문 615건, 전화상담 7429건, 공적연계 348건, 민간연계 1514건이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인 가구에게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주거 침입과 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여성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안심 장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원 이하 1인 가구 또는 한부모, 미혼부·모 등 안심 취약계층 30가구다. 아파트나 자가 거주자는 제외된다.
지원 물품은 안심홈 4종 세트로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비상시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 및 112에 문자가 자동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통보하는 가정용 CCTV ▲외부에서 창문 여는 것을 차단하는 창문 잠금장치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구로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필요서류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여성정책과 또는 구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스토킹 피해자 또는 데이트폭력 피해자 중 구로경찰서의 협조를 통해 지정된 자에게는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하는 가정용 CCTV 등 안전 보조 3종 세트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일상 생활공간의 보안을 강화하는 물품 지원을 통해 안심 취약계층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청년 창업가를 위한 청년 창업활동 거점공간(도봉로 666, 구 도봉소방학교 청사 가동 3층)」에서 새로운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입주 자격은 도봉구에 거주하거나 도봉구 소재 학교 재학생(휴학생) 등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으로 3년 이상 5년 이하의 창업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27일까지다. 도봉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참신한 아이디어, 사업의 실행계획, 구체적 발전방안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자 10개 기업과 예비 입주자 2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도봉구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는 ▲공간 1년 무상 임대(평가 후 1회 연장 가능) ▲사무용가구, 공공운영비 일부 지원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청년 창업활동 거점공간은 도봉구 소방학교가 은평구로 이전하면서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 조성했다. 연면적 659.6㎡로 청년들의 사무공간인 창업공간 10개 실과 교육장, 공용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2020년11월 청년 창업가를 공개 모집해 현재 9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청년 창업활동 거점공간은 성장기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의 꿈을 키우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는 입주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12개월 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청년의 경제·고용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청년 1인 가구 수는 지속 증가해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34세 이하이면서 부모와 별도 거주하고 임차보증금 5000만 원·월세 60만 원 이하의 동작구 소재의 주택에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다. 전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소득 기준은 원가구의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면서 청년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한다. 재산 기준은 원가구 3억 8000만 원 이하, 청년 독립가구 1억 700만 원 이하다.
지역내 1203명의 청년이 최대 월 20만 원씩 1년간(생애 1회)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희망자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5일부터 1년간이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관련 기타 사항은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처음 도입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동작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맘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동네서점활용 마을형 공유오피스’ 참가자를 2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참가팀으로 선발되면 ▲정보활동·홍보·포트폴리오 제작 등 역량개발 지원금 팀별 최대 350만 원 ▲회의공간, 사무기기 대여 ▲역량개발 및 프로젝트 활동 지원 전담 멘토 매칭·교육 ▲취·창업 준비단계 따른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청년 취업 두드림’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
최근 채용시장에서는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구는 청년에게 3개월간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 참여 기업에는 재정적 지원 및 우수인재 확보의 기회를 부여하는 ‘청년 취업 두드림’ 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청년 양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양천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브랜드화하고자 한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둔 중견 및 강소기업 등이다. 참여 기업은 지역 청년에게 3개월간 일 경험 및 프로젝트 사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는 참여 기업에 청년인턴 1인 당 급여의 60%, 3개월간 총 360만 원(월 120만 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특히 IT, 문화, 예술 관련 단체 및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청년이 참여할 경우에는 6개월간 지원한다.
청년 취업 두드림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신청서류를 청년정책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청년 취업 두드림’에 참여할 청년인턴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4월29일부터 5월9일까지다. 청년인턴 지원자격은 공고일(4. 15.)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로, 참여기업 면접을 거쳐 상반기에 총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오는 5월16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청년인턴 지원은 향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참여기업 명단을 참고한 후 응시 희망 기업 인사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청년 취업 두드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청년 취업 두드림 사업은 취업 경험 제공, 인재 발굴,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인 만큼 관심 있는 기업과 지역 청년의 많은 참여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취업난의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쾌적한 음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사업’과 반찬냉장고를 지원하는 ‘잔반제로화 사업’을 실시한다.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대상은 강북구 내 연 매출 1억원 미만이며 좌식테이블을 보유한 일반음식점이다. 단, 지난 7일 기준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호프·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희망업소는 영업신고일 또는 지위승계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해야 하며, 입식테이블을 2개(8석) 이상 교체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교체 비용의 50%로, 구는 업소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잔반제로화 사업’의 반찬냉장고 지원대상은 강북구 식품접객업소 중 기본반찬이 제공되는 업소다.
구는 사업장별 반찬냉장고 구입비용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단, 지원을 받은 업소는 1년 이상 반찬냉장고로 기본반찬 셀프코너를 운영해야 하며, 셀프코너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업소는 반찬냉장고를 지원선정 통지 이후에 구입해야 하며, 통지 이전에 구입한 반찬냉장고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 업소는 오는 29일까지 강북구 보건소 4층 보건위생과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들도 잔반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해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량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광진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서울시의 ‘2022년 저소득층 재난대응용 마스크 지원사업’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7317명으로, KF94 마스크를 1인 당 60매씩 배부한다.
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주무관이 직접 찾아가 전달한다.
구는 지난 2020년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2만5195명에게 68만9750매를, 2021년에는 1만5800명에게 110만 장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광진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30만 원의 특별생계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광진구 거주자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로 최근 1년 이내에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한 324가구다.
엄의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하여 취약계층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마스크 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를 찾아 특별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