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1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창원지역 공약과제와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대통령직 인수위 구성과 동시에 국정 과제화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3월 22일에는 안경원 제1부시장의 경남 지역 국회의원실 방문, 지난 7일엔 기획조정실장의 인수위 실무진 면담 등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날 허 시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병준 지역 균형발전 특별위원장에게 17개 과제와 현안을 국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해 신항 스마트 항만 배후단지 조성 ▲대규모 스마트 내륙 제조 물류단지 조성 ▲창원 산업선, 진해 신항선 등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소형모듈 원자로(SMR) 중심의 원전 산업 육성 ▲수소특화단지 지정 ▲친환경 그린 선박 실증화 클러스터 구축 ▲디지털 혁신타운 新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등이다.
교통 분권 실현을 위한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설, 문화 분권을 위한 마산 해양 신도시 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 수도권 공공기관 창원 이전, 그린벨트 해제 등도 촉구했다.
허성무 시장은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인 창원은 자치분권을 선도할 모델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을 증명할 역동적인 실험실”이라며 “창원특례시 성장은 곧 동남권 전체 상생발전으로 이어지고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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