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북지사 예비후보 “노인수당 월 50만원 지급”

전북 어르신, 가장 행복한 삶 보장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유성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노인수당 50만원으로 폐지 줍는 노인 없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1일 유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꾸준히 감소했으나 OECD 37개국 평균보다 여전히 높고, 세계 10위권 경제력에 비해 노인빈곤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상대적으로 우리 사회의 고령화 속도는 OECD 평균(2.6%)의 1.7배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후진국형 토건사업이나 각종 간접비용을 줄이고 근로능력 없는 노인복지를 감당해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노인수당 50만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유 예비후보는 “특히 전북은 노인 자연증가가 매년 20% 안팎으로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노인 빈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기초수급자 생계급여도 다른 수당처럼 제외해서 기초수급 노인들도 노인수당(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도적 개선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노인수당 50만원 지급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고령화된 전북에 사시는 노인들께서 가장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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