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재해변서 고무튜브 탄 채 떠내려가던 도민 2명 구조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탄 채 떠내려가던 제주도민 30대 여성과 10대 남성이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7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사람이 탄 고무보트가 외해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림파출소 해상순찰팀이 오후 4시 33분께 협재해수욕장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제주도민 A씨(30대/여)와 B군(10대/남)을 발견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발견 즉시 A씨와 B군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 확인 결과 이상 없어 오후 4시 48분께 한림항으로 입항 후 안전 물놀이 계도 조치 후 귀가 조치 시켰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어 더위를 식히려고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요원이 없는 해수욕은 생명과도 연결된 만큼 각별하게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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