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울산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조사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에서 실시할 수 있다.
조사는 지난해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생의 학교폭력에 대한 목격, 피해, 가해 경험 등과 인식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다문화 학생의 참여를 위해 7개 언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필리핀어·러시아어 등 다국어가 제공된다.
교육청 측은 “실태조사 참여 전 학교폭력 예방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게 돼 있어 조사 참여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학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뿐 아니라 모바일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쉬운 용어 선택, 구체적인 사례 제시 등 초등학생용 문항을 중?고등학교 학생용 문항과 분리해 적용한다.
시 교육청은 학교폭력 실태 결과를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계획 수립 때 활용하고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정보 공시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실태조사 현황 파악과 의견수렴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