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약 평가 11년 연속 ‘최고’ 등급

[서울시 자치구 뉴스]강서구, 11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구민 믿음 보답 ·공약이행 완료율 92.1%, 전국 및 서울평균 크게 웃돌아... 광진구,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SA(최고등급) 달성... 동작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구는 2012년 공약이행도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은 이래 ‘11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영예를 안아 ‘신뢰행정 으뜸구’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또 한 번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누리집)에 게시된 2021년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중점 평가한 것으로,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실적을 평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100점) ▲2021년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로, 각 분야를 합산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SA, A, B, C, D의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구는 평가 결과 총점 90점 이상을 달성하여 ‘SA등급’이라는 최상급의 공약이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공약이행 완료율이 92.1%로 전국 평균 71.72%와 서울지역 평균 84.94%를 크게 웃돌아 공약이행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약사업 조정에는 반드시 주민배심원단을 통한 민주적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공약사업 자체 평가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과 웹소통 분야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노현송 구청장은 “전 직원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오랜 기간 구민과의 굳은 약속을 차질 없이 이뤄낼 수 있었다”며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구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2 전국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를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2021년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 결과를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광진구는 올해 평가에서 종합 평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진구는 공약이행률 97%를 달성, 서울시 타 자치구 평균(85%)보다 높은 성과를 냈으며, 공약 이행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신뢰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구정의 중심은 구민’이라는 기본 방향을 바탕으로 지역가치, 복지, 안전, 교육, 문화, 체육, 일자리, 행정 등 8대 분야 68개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약이행을 위해 전문가 및 구민들로 구성된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과 소통하며 추진사항 등을 자체 점검, 이행사항을 포함한 모든 공약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이 만족하는 광진구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 4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구민을 우선으로, 구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광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2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2021년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사항을 분석·평가, 지난 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21년 공약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 평가결과는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구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SA를 달성,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 등급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민선 7기 동작의 지향점을 5대 전략과제 ▲상업중심도시 ▲교육혁신도시 ▲종합복지도시 ▲균형발전도시 ▲마을안전도시로 설정하고 87개 공약사업을 추진, 2021년12월 기준 81.6%의 높은 이행 완료율을 달성했다.

특히 ▲무료셔틀버스인 복지버스 운영 ▲동작구형 공공주택 공급 확대▲키움센터 확충을 통한 초등 돌봄서비스 지원 등 생활밀착형 정책과 ▲생활권별 도서관 확충 ▲사당로 확장 ▲신상도지하차도 확장(사진) 등 지역 숙원사업들이 실현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당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등 동작의 미래 도시구조를 바꾸는 굵직한 사업들을 정상궤도에 올리며 거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구는 지난해 9월 ‘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작구, 주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민관협치 주민공론장 ▲주민자치회 운영 ▲주민총회 개최 등 지역사회 문제를 공론장을 통해 민·관이 함께 해결한 사례를 집중 소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정책 수립부터 운영까지 수요자인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구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마지막까지 남은 과제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구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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