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지역의 산업 생태계 근간을 '자동차 산업 기술 고도화'로 정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고등기술연구원 주관으로, 강원도 내 혁신 기관과 대학들이 협력해 중소·창업 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기술 고도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기업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미래차 부품 제작 설비와 디지털 트윈 시스템, 부품 시험·분석·시제품 제작 장비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차 소재·부품 성능 개선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구조 재편을 견인하며 궁극적으로 미래차 부품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융합 기반 자동차 소재·부품 요소 개발 지원과 평가 인증 체계를 마련해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는 데도 전방위로 돕는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원주시 한라대학교 부지에 총사업비 170억 원(국비 60, 지방비 110)을 투입, '디지털 융합 자동차 관련 부품 지원 센터'를 건립한다.
앞서 도는 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정부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 건립은 실시 설계 및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공,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관련 장비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 및 연구소 유치 등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