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최재경기자
[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24일 하의도 웅곡 해안산책로 점등식을 개최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인프라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군은 위해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88억원을 확보해 본섬 1개와 낙도 8개로 이뤄진 하의면 중심거점인 웅곡리의 열악한 기초생활 시설 등을 개선하고 있다.
먼저, 어업활동의 편의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웅곡항의 소형선박 계류장 설치와 노후가로등 교체, 주민공동시설 리모델링, 인동초 벽화, 중심 지역 건축물 색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내·외 유명인들이 하의도에 방문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가 필요성까지 커졌다.
이에 따라 섬의 관문인 웅곡 해안산책로 700m 구간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하고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경관 조성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의 공동체 거점 마련과 주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의도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인 故 김대중 선생의 생가와 농민운동기념관, 삼도대교, 큰바위얼굴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복, 낙지 등 제철 수산물이 사계절 생산돼 관광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