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진기자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삼성전자가 메타버스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표하면서 한빛소프트가 1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17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전일대비 6.41%(305원) 오른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이 회사가 과거 삼성전자와 가상현실(VR) 스포츠 교실을 구축한 점이 회자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빛소프트는 2018년 코드리치 및 삼성전자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VR 스포츠교실를 추진했다.
VR 스포츠 교실은 움직임을 인식하는 전방위 카메라와 스크린을 이용해 미세먼지나 황사, 이상기온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VR로 구현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코드리치는 축구, 야구, 골프 등 스포츠 실감형 VR 콘텐츠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VR로 구현하는 멀티 스포츠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수년간 VR과 증강현실(AR) 게임을 개발·출시했고, 교육용 콘텐츠도 개발해왔다.
삼성전자는 최고 사양의 오디세이 PC, 태블릿, 무선 AP 등 최신 IT 기기들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가전들을 VR 스포츠 교실에 더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