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컴퍼니케이, 내년에도 호실적 지속'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컴퍼니케이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실적 행진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퍼니케이는 최근 대규모 펀드레이징을 통해 약 7850억원의 투자일임자산(AUM)을 달성했다"며 "내년 이후의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수년간 이익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컴퍼니케이는 올해 약 3000억원의 펀드레이징을 통해 총 7850억원 규모의 AUM을 달성했다. AUM 증가에 따라 관리보수는 올해 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내년은 뉴딜펀드에 대한 관리보수가 추가되면서 총 32% 늘어난 115억원이 예상된다.

더불어 지분법 및 고유계정 처분·평가 관련 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AUM 확대 및 자본 확충에 따른 펀드 출자 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내 우량 종목 상장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확대됐으며 고유계정 투자 부문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지분법 및 처분·평가 이익은 올해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도 VC, 애니메디솔루션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양호한 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성과보수의 경우 올해는 없지만 내년에는 약 52억원 수준의 수익 인식이 기대된다.

컴퍼니케이의 당기순이익은 올해 141억원, 내년 17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의 금리 상승은 펀드레이징 측면에서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이지만 이미 선제적으로 AUM을 확보한데다 펀더멘털도 양호한 만큼 호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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