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회원제 영어 키즈클럽 '프로맘킨더' 선봬

원어민 선생님 영어로 소통…놀면서 공부하는 교육 효과

소수 예약제 운영…선생님 1명당 아이 2~3명 소수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회원제 영어 키즈클럽을 선보인다.

24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신관 매장(이마트건물) 2층 ‘프로맘킨더’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하는 놀이학교 형식의 영어 키즈클럽이다.

프로맘킨더는 고급 주상복합건물인 갤러리아포레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신세계백화점에는 본점, 타임스퀘어점, 대전신세계에 오픈했다. 자회사 킨더마마는 대구신세계, 의정부신세계를 운영 중이다.

프로맘킨더는 100% 직영으로 운영해 광주신세계 멤버십 가입을 하면 전국 16개 지점을 어디든 이용이 가능하다.

놀면서 배우는 자연스러운 영어학습으로 4~9세의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면 이용이 가능하며, 멤버십 전용인만큼 전체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시 별도의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하다.

키즈클럽 고객들은 60시간부터 480시간까지 4가지 회원제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금액에 따라 정해진 유효기간 동안 이용한 시간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선생님 1명이 10명 안팎의 아이들을 돌보는 다른 키즈카페와 달리 선생님 1명이 평균 2~3명의 소수 아이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또 ‘놀이형 키즈클럽’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딱딱한 수업형식이 아닌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문화체험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입장 시 손 소독 및 온도 체크와 하루 2회 이상 공간 소독, CCTV 설치, 구급약 및 비상약 비치, 아이 활동사진 2회 이상 제공으로 안정성까지 고려했다.

광주신세계가 ‘키즈시설’을 도입하게 된 건 ‘어린이 고객’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고객’과 동반하는 ‘키즈맘’은 자녀의 쇼핑으로 시작해 본인 및 남편, 장보기 등 가족 모두의 쇼핑을 주도하는 백화점업계 큰 손이다. 따라서 부모들을 백화점으로 이끄는 ‘어린이 고객’ 콘텐츠를 강화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신세계타임스퀘어점에 지난 2019년에 프로맘킨더를 선보이면서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자 백화점 매출도 함께 뛰었다. 올해만 아동유아 매출이 30% 이상 신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기능에 영어까지 더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키즈맘’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유·아동집객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 고객과 키즈맘 모시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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