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내년 출시 기대감 '上'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동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가장 빠른 임상 단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5일 장 중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일동제약은 이날 오전 9시37분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9.87%(7750원) 뛴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7일에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한데 이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임상을 완료 긴급사용승인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성구 일동제약 부사장은 지난 6일 열린 '2021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내년 1월 말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임상을 마칠 계획"이라며 "내년 4월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17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해당 물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공동 개발하기 했다. 현재 코로나19 경구제로 개발된 제품은 화이자, MSD 등 두 개뿐으로 이들 제품은 조만간 사용을 앞두고 있다.

일동제약이 경구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은 코로나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 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 감마, 델타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갖는 것이 확인, 상품화 성공 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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