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믿음기자
국내 1호 필적학자인 저자와 글씨의 인연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검사 시절, 조직폭력배들의 글씨에서 특별한 특징을 발견한 것이 그 시작. 글씨에 관한 관심은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친필 수집으로 이어졌고, 항일과 친일의 글씨 또한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2000명 이상의 글씨체를 분석하면서 삶에 도움이 되는 글씨 연습 방법을 고민했고, 글씨 연습이 삶의 만족도나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부자의 글씨를 연습하여 부자들이 가진 내면적 특성을 가지라고 제안한다. 이를테면 가로선이 길다는 사실은 강한 인내심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로선을 길게 하면 인내심이 강해진다는 식이다.
(구본진 지음/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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