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러 갑니다” 현장 누비는 산·학협력 … 동명대 LINC+사업단, 애로청취 릴레이방문

10월25일 영풍산업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상생 ‘버전 업’

동명대가 우수 가족회사 방문 프로젝트에 나선 가운데 신동석 LINC+사업단장이 25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 내 영풍산업을 찾아 수중 드론 연구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동명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학마다 앞다퉈 일자리 창출과 기술 교류 등을 위해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협약을 맺고 ‘산학협약’ 실적은 누적돼 대학과 기업은 상생 길을 동반하는 모습을 비춘다.

졸업생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대학에 기업은 회사 사정에 맞춰 응답하지만 정작 기업은 대학에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게 일쑤다.

동명대는 이런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산학협력 풍습을 쌓아가고 있다.

산학협력 단장 임무를 맡은 교수가 바로 산업체 현장을 찾아다니는 ‘행동대장’ 격이다.

동명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버전을 ‘LINC3.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단장인 신동석 교수가 LINC3.0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 청취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대학과 기업 간 상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력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25일 동명대 우수 가족회사 방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날 영풍산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2개월가량 촘촘하게 진행된다.

신 단장은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있는 영풍산업 방문에서 수중 드론 연구개발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학이 해줄 수 있는 솔루션을 놓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영풍산업은 동명대 LINC+사업단과 연구개발 등 산학협력을 통해 수중 드론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신동석 단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족회사를 응원하고 현장의 고충사항을 듣기 위해 왔다”며, “현장을 반영해 LINC3.0 사업 계획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 산학협력단의 현장 릴레이 방문 프로젝트가 산·학의 ‘실익’을 나누는 ‘버전 업’을 예고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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