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성 선양서 대형 가스폭발...'1명 사망 33명 부상'

[이미지출처=웨이보 캡쳐]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 중심가 한 식당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상가 일대 건물과 차량등이 크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께 선양시 허핑구 타이위안가 일대 한 식당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가 일대 건물과 차량들도 큰 피해를 입었으며 잔해가 곳곳에 흩어졌다.

한 목격자는 "큰 폭발음이 들린 뒤 흰 연기가 솟아올랐다"면서 "주변 상가와 건물이 심하게 훼손됐다"고 전했다. 현지 온라인 매체에서는 피해 건물이 골조만 남아있고 잔해가 거리 곳곳에 흩어져 폐허처럼 변한 장면, 폭발 후 행인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장면 등을 담은 영상 등이 유포되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폭발 직후 현장에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110명을 긴급 배치하고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구조 활동을 벌이는 한편 자세한 폭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폭발사고 인근지역에는 현재 수도와 전기공급이 끊긴 상태라고 SCMP는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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