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전남協, 평화통일 토론회…“마음의 감기 이겨내자”

평화통일 리더십 역량 강화 및 우울증 해소 강연

제 20기 민주평통 전남지역회의 자문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 현장. 사진 = 정승현 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전남지역회의(부의장 조옥희·이하 평통)가 15일 심리방역 평화통일 공감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평통 전남지회 소속 자문위원과 전남지역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회의 참석이 어려운 위원들은 줌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 추진 목적은 평화통일 리더쉽 역량 강화 및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속 민주평통 활동상을 구현과 동시에 북한이탈주민의 코로나 재난사태로 극심한 심리적 불안과 고립된 피로감 진단 및 처방을 통해 심리방역을 기여하기 위해서다.

조옥희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일명 코로나블루라고 불리는 이 우울증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의 스트레스가 많아지는게 추세다”며 “이번 심리방역 토론회를 통해 불안한 심리건강을 진단하고 심리방역프로그램 처방해 건강한 평화통일을 이륙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청렴문화연구소 임근희 강사를 초청해 최근 사회적 공감대를 통해 사회적 소프트 리더십을 제대로 알고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어 마경자 공감교육연구 전문가는 ‘마음다스리기’ 전문시연 및 토론과 심리방역 기기 테스트분석을 통해 전문상담 처방에서 쌍방향 토론 및 여론 수렴을 했다.

마지막으로 변은정 소통능력 전문가는 ‘평화통일로 가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전문강연을 이어갔고 평통위원들의 토론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신혜선 민주평통 목포지역위원회 자문위원은 “코로나블루로 인한 우울감이 한반도 국민의 염원인 종전선언에 걸림돌이 된다면 우리는 꼭 이겨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건강한 한반도를 만들고 평화통일의 좋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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