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전국 평균 1654.4원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8.7원 오른 1654.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1원 오른 ℓ당 1741.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연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7.8원 오른 ℓ당 1627.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627.6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61.6원이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배럴당 2.5달러 오른 78.7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89.5달러로 전주 대비 3.3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 OPEC+ 증산규모 유지, 가스가격 강세 지속, 이란 핵협상 지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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