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내 폭행하고 인화물질 뿌린 40대 검거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아내를 폭행하고 자신의 몸과 사무실에 인화물질을 뿌린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폭행,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A씨(49)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7층에서 발과 주먹으로 아내를 여러 차례 때리고, 자신의 몸과 사무실 내부 등에 시너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현장을 목격한 A씨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출입문을 열고 A씨와 아내를 분리했다. A씨는 체포된 뒤 혀를 깨무는 등 자해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내와 싸우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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