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해외 역주행에 신고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의 해외 역주행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5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2만7000원(17.25%) 오른 18만3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21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 게임 '쿠키런:킹덤'이 최근 컨텐츠 업데이트 이후 미국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매출 순위 389위에서 현재 29위로 급상승했다. 캐나다에서도 지난달 23일 매출 순위 341위에서 24위로 급등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캐나다는 일본과 같은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지난 2일 업데이트 이후 일본에서처럼 사용자수가 급증하며 매출액도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미국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마케팅이 본격화되며 현재의 사용자수, 매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실적 급증과 2022년 중국 흥행 가능성, 신작 출시에 의한 실적 개선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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