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이재명 턱밑 추격하는 이낙연…지지율 격차 7.6%P

이재명 맹추격하는 이낙연
격차 12.7%P→7.6%P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7.6%포인트로 좁아졌다. 오차범위 밖 차이지만 두 주자의 격차(12.7%포인트→7.6%포인트)는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이 지사는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 논란, 이천 화재 당시 ‘떡볶이 유튜브 촬영’ 등 잇단 악재에 휘말리면서 직전조사(8월 7~8일) 대비 3.2%포인트(33.3%→30.1%) 떨어졌다. 반면 이 전 대표는 그 사이 1.9%포인트 상승한 22.5%를 나타냈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ㆍ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의 민주당 내 지지율은 30.1%, 이 전 대표의 지지도는 22.5%로 조사됐다. 박용진 의원 7.0%,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6.6%, 정세균 전 총리 5.3%, 김두관 의원 1.8%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3.4%,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20.5%, 2.8%였다.

이 지사는 남성(33.8%) 선호도가 여성(26.5%)보다 높았으며, 이 전 대표는 여성(26.8%) 지지자이 남성(18.2%)보다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52.6%)가 과반을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이낙연(32.4%), 추미애(5.5%), 정세균(3.8%), 김두관(1.2%), 박용진(0.9%)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이 지사 30.1%, 이 전 대표 35.2%), 대구·경북(이 지사 18.7%, 이 전 대표 20.1%)을 뺀 모든 지역에서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지지도는 각각 서울(26.7%, 24.5%), 경기·인천(33.9%, 19.8%), 대전·세종·충청(26.8%, 21.5%), 부산·울산·경남(34.5%, 23.3%), 강원·제주(37.4%, 9.8%)에서 이 지사가 앞섰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1~22일 실시됐으며, 1024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7.0%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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