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이익 138억…'3분기 방영편수 정상화 기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10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33% 감소했다. 순이익은 95억원으로 29.14% 줄었다. 방영편수가 전년 동기 대비 4편 줄어든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판매 매출은 프리미엄 IP(지적재산)의 향상된 영향력과 해외판매 성과에 힘입어 675억원을 달성하고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8%포인트 상승한 63.7%로 확대됐다고 스튜디오드래곤은 밝혔다.

아울러 협상력 강화를 통한 신작 평균판매가격(ASP)의 전반적 상승과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리지널 제작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에는 '빈센조', '나빌레라', '마인',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간 떨어지는 동거', '보이스4 : 심판의 시간'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특히 '빈센조'는 글로벌 OTT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방영편수는 예년 수준인 6편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며 웹툰, 영화, 소설 등 프리미엄 원천 IP를 활용해 차별화된 장르와 다양한 포맷의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NFT,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을 확대해 IP 가치를 극대화시키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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