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강릉 '유천지구 투기' 관련 LH 직원 1명 추가 입건

유천지구 투기 관련 10여 명 입건‥ 보강 수사 중
前 양구군수, 춘천지법서 1심 재판 중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경찰청은 강릉 유천지구에서 또 다른 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

5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강릉 유천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던 중 투기 의혹을 받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관련 사건에 대해 추가 자료 확보와 보강 수사 중이며, 유천지구 투기 관련해 10여 명을 입건했다. 아울러 종결 사건 13건에서 1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강원경찰은 지금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을 비롯, 20건에 45명을 내사 또는 수사를 마쳤으며, 수사 3건과 내사 4건 등 7건은 진행 중이다.

내·수사 대상자는 공무원 10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11명, 일반인 3명 등 24명이며, 이 중 19명을 입건하고 15명은 무혐의 내사 종결했다.

한편,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창범 전 양구군수는 춘천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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