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컨소시엄, AI 혁신허브 사업 수행…445억 지원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
산·학·연 국내외 215개 기관 참여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사업 수행 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주관의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 된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국내외 57개 대학, 119개 기업, 18개 연구소 등 총 215개 기관이 참여한다. 매사추세츠주립대(MIT), 카네기멜론대(CMU) 등 해외 31개 대학, 국내 대·중소·벤처 기업 102개와 구글, 페이스북 등 17개 해외 기업도 협력할 예정이다.

K-허브 그랜드 컨소시엄은 향후 최대 5년 간 약 445억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분야 고난도·도전형 연구 ▲개방형 연구 환경 조성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 등 국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 그룹은 핵심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과 로봇, 드론, 모바일, 의료, 에너지 등 분야별 특화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한다.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규모인 50페타플롭스(PF) 규모의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고, KT, 네이버 등 기업의 컴퓨팅 인프라도 연계한다.

대학 내 타 전공 석·박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융합과정을 운영하고 대학 간 학점 교류, 지역 내 기업 재직자 대상 AI융합기술 과정도 운영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신 인공지능 연구는 보다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고 있어 국내 최고 연구진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세계와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번 인공지능 혁신허브에 국내 인공지능 분야를 이끌어가는 주요 연구자가 대부분 참여하는 만큼 국내 인공지능 역량을 한 차원 높여 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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