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월드콘' 지구 16바퀴 돌았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제과의 월드콘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 콘 시장 전체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월드콘은 지난해 약 700억원(닐슨 기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20여년간 콘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월드콘은 올해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를 발탁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 선수 특유의 쾌활함과 월드콘 이미지가 잘 어울려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월드콘은 1986년 3월 출시돼 올해로 35년째를 맞고 있다. 월드콘이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실적은 약 1조57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29억개가 된다.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 놓을 경우 길이가 약 65만2500㎞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 둘레를 16.3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월드콘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매 시즌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맛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가장 대중성이 높고 친숙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초코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쿠키앤크림, 까마로사딸기 등 4종을 운영한다.

아울러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까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는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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