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주식상품권 판매 120억 돌파…'MZ세대' 고객 60% 넘어

신규 및 휴면 고객 비중도 절반가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증권 본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증권이 내놓은 '주식상품권' 판매액이 120억원을 돌파했다.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이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지난 3월29일 출시한 금융투자상품쿠폰 판매액이 12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금융투자상품쿠폰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를 포함한 국내 모든 주식을 살 수 있는 일종의 주식상품권이다.

쿠폰 이용 고객의 60% 이상은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20~30대 MZ세대였으며 신규 또는 휴면 고객 비중도 절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를 처음시작하는 MZ세대 수요에 부합했기 때문에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증권업계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금융투자상품권을 출시된 가운데 KB증권은 금융투자상품을 매수할 때만 사용 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쿠폰을 출시해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의 금융투자상품쿠폰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 또는 선물이 가능하다.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을 통해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장은 "다양한 혜택과 재미가 더 해진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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