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로봇' 투입해 코로나19 대응한다

'코로나19 관리시스템 RPA 적용 업무 자동화' 행안부 공모 선정

코로나19 검사로 분주한 선별검사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로봇자동화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자가격리자 정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경남에서 가동된다.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도정 혁신추진단과 감염병관리과, 창원시 시정혁신담당관 및 3개 보건소와 협업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업무 자동화 사업 과제를 제안했다.

코로나 검사 결과 및 관리 데이터가 올해 4월 13일 기준 54만 7000여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하루 평균 1180건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3교대로 하루평균 6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도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로봇자동화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자가격리자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 및 검증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력을 한층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업무 처리 효율화 및 간소화를 위해 4개 RPA 시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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