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대표 음악잡지 롤링스톤 6월호 표지 장식…亞그룹 최초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 표지를 장식한 방탄소년단.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6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1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표지 모델로 나선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메이킹 필름, 인터뷰를 공개했다. 롤링스톤 창간 이래 54년의 역사에서 아시아 그룹으로 표지 모델에 낙점되기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표지 사진 속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 모두가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진지한 눈빛과 흥미로운 표정 연기가 인상적이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7명의 청년들이 어떻게 음악 비즈니스의 규칙을 재정립하고 세계 최대의 그룹이 됐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또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는 방탄소년단을 두고 "경계를 무너뜨리고 헤게모니를 뒤엎는 세계적 성공을 이룬 그룹"이라고 평가한 뒤 "출중한 실력을 갖춘 일곱 멤버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새롭고 더 나은 세계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공개된 'Dynamite'로 얻은 기념비적인 성과와 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소회를 비롯해 발표를 앞둔 새 디지털 싱글 'Butter' 소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롤링스톤은 14일부터 7일간 일곱 멤버의 개별 디지털 표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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