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전남 1237번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가 전남 1237번(나주88)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즉각적인 방역조치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13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 1207번(나주87)에 이어 이날 오전 전남 1237번(나주88)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나주87번 A씨는 지난주 광주시 서구 소재 유흥업소 방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타 확진자 동선 안내 재난문자를 통해 전날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 양성 판정돼 이날 목포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자택을 제외한 A씨의 동선 대부분이 타 시·군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접촉자 관리 등 역학조사를 해당 시·군으로 연계했다.

나주88번 B씨는 지난 10일부터 의심 증상 발현 이후 전날 나주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B씨의 구체적인 확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이동 동선(PC방, 약국, 음식점 등)의 시설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B씨의 가족구성원(2명)을 제외한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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