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1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연중 주민찬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주민 참여 확대... 구 단위 일반사업, 동 특성화 사업, 동 단위 일반사업에서 총 25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동작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2012년부터 실시돼 사업 제안부터 선정 및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 민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구는 지난해 ▲구단위 일반사업 3건 ▲동(洞) 특성화 사업 12건 ▲동 단위 일반 사업 52건 등 총 67건의 주민제안사업을 발굴해 일자리, 주거, 돌봄, 교육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썼다.

동 특성화 사업은 동별 특성화전략에 따른 지역현안사업으로 동 지역회의를 통해 제안된 사업을 말한다.

이번 공모는 구 단위 일반사업 5억원, 동 특성화 사업 10억원, 동 단위 일반사업 10억원 등 총 25억원으로 구성되며, 내년도 구 예산에 반영된다.

공모대상은 ▲공동체에 도움이 되거나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 ▲주거·환경·복지·교통 등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 ▲기타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요소 개선 사업 등으로 다양하다. 단, 특정 단체의 지원 또는 프로그램 사업, 이미 설치·운영 중인 자치구 시설의 운영비 및 보수를 요구하는 사업, 방범용 CCTV 설치, 축제 개최 관련 사업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작구 주민이면 누구든지 구청 기획조정과나 동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담당자 이메일(seonbi208@dongjak.go.kr)과 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14일까지 접수된 제안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7월까지 ▲타당성 ▲예산 적정성 ▲사업효과 등을 기준으로 해당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전검토를 심사를 하고 8월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전자투표(엠보팅)를 통해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이후 제출된 주민제안사업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반영돼 절차가 이루어진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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