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카카오, '2021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

50개 팀에 총 1억원·기업육성 프로그램 등 지원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와 '2021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관광과 앱 개발에 국한됐던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2013년부터 실시)’을 더욱 확장시켜 웹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여러 형태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기획을 유도한다. 또 새로운 파트너와의 협업과 공모 부문을 신설하고 시상규모와 사후지원을 확대했다.

카카오는 공동 주최사로 공모전 접수 및 페이지 개설, 심사, 홍보 등을 지원한다. 협력사인 신용보증기금은 수상작 대상 투자유치, 육성프로그램 가점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공모부문에서 관광공사는 앱, 웹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개발이 필요한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외에 아이디어만으로 참여 가능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신설했다. 시상규모와 시상금도 전년대비 확대했다. 수상팀은 기존 11개에서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40개, 아이디어 기획 부문 10개 등 총 50개로 확대됐다. 수상팀 대상 총 1억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수상팀에는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와 공사 채널을 통한 출시 제품·서비스 국내외 홍보 마케팅이 지원된다.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Start-Up NEST’ 지원 시 가점도 부여된다. 또 ‘U-CONNECT 데모데이’ 참가기회 제공, 한국기술벤처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성장센터’ 입주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중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 주최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5일이며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중 1개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모든 부문 지원 시 투어API 활용은 필수다. 관광빅데이터 API 활용시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관광과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서 및 설명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지원 및 관련 정보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수 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이번 공모는 타 산업·분야와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제품·서비스 개발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라며 “코로나19로 관광을 둘러싼 사회·기술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공모를 통해 시의성과 실효성을 갖춘 제품·서비스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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