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지역 숙박업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지정 협약 체결

[함평=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함평군이 긴급 재난 발생 시 선제 대응을 위한 발 빠른 행정을 펼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관내 공공 민간숙박업체 대표들과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종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독립된 임시주거시설을 신속하게 확보해 제공함으로써 이재민의 감염병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협약으로 공공 민간숙박시설 8개소(공공4, 민간4)를 추가 지정해 181객실, 수용인원 724명(4인1실 기준) 규모의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했다.

협약 체결한 공공·민간숙박시설은 이재민 발생 즉시 이재민 전용 임시주거시설로 전환 운영된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지정 운영 중인 32개소 임시주거시설이 학교와 관공서, 경로당 등 집단 거주 시설로 집단 감염병 예방과 차단, 사생활 보호와 위생 관리 등의 강화가 필요한 만큼,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재해구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와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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