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비효율적이던 '지능형교통시스템' 관리 시스템 구축 나서

관내 분산된 ITS 및 교통시설물의 통합·관리로 효율성 극대화 및 유지 비용 절감

창원시청전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는 관내 주요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교통시설물의 통합·관리를 위한 창원시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할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는 건축 전체면적 4000㎡ 규모로 의창구 중동지구 공공업무용지에 자산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건축기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설계 공모를 통해 구축할 예정이다.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100만이 넘는 광역시급 도시에서는 이미 2015년부터 주요 ITS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및 도시 교통정보 시스템(UITS)은 경남지방경찰청에, 시민 안전과 직결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마산소방서에 분산 설치해 운영했다.

이에 시에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설물 배치현황, ITS 개별시설물의 유지보수 기법, 혁신사례 등 센터 운영 전반을 확인했다.

현재 시에서는 지난해 9월 수립한 창원시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구축계획을 토대로 지하 1층에는 배전반과 기계·소방시설, 지상 1층~4층에는 교통상황실, CCTV 관제센터, 주차단속시스템 등 관련 시설물 설치 및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교통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구축'으로 교통 정보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해 원활한 교통 소통과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 등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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