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ESG경영 실천 위한 '그린선포식' 개최

탄소배출 감축,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 실천 과제
소상공인 위한 사회적 채권 발행·'ISO 14001'인증 추진도

5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2050 우리카드 ESG Green 선포식'에서 김정기 사장(왼쪽 열번째)과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화분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2050 우리카드 ESG 그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최현수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 대표 2명 등 소수 인원이 참석했고, 전체 직원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해 ▲탄소배출 감축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따뜻한 금융 등의 실천 과제가 담긴 '그린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린선언문은 2050년 ESG경영 완성을 결의하기 위해 타임캡슐에 봉인했다. 꾸준한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실천을 통해 목표가 달성되는 2050년 우리카드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그린선포식 참석자들은 녹색금융에 대한 힘찬 의지를 나타내는 ESG경영 슬로건 '예스 그린'을 외쳤고,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화분을 받으며 의미를 되새겼다. 이 묘목은 한 달여 기간 동안 참석자들이 길러낸 후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임직원 대상 친환경 운동 '그린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저탄소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글로벌 친환경 경영시스템 'ISO 14001' 기업인증을 추진 중이며, 지난달 26일에는 영세중소가맹점의 결제 대금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채권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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