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 '플리토'와 AI 번역 기술 고도화 나선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가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와 인공지능(AI) 번역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성능 기술 향상 등 번역 품질 고도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플리토는 자체 번역 플랫폼을 활용한 언어 데이터 수집으로 대규모 번역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번역 엔진을 개발했고, 국내외 다수 기업들에 언어 데이터와 AI 번역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네이버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는 번역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온 만큼 플리토와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중휘 네이버 파파고 책임리더는 "대용량 언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번역 엔진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플리토와 협력해 앞으로 기계번역 품질을 더욱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언어 인공지능에 있어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와 협력해 인공지능 번역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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