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청렴 챗봇 도입…갑질예방 연수 추진

서울교육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발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청렴 챗봇을 운영하고 갑질을 근절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갑질예방 연수'를 추진한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육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최초로 2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청렴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상별 맞춤형 청렴정책 설계, 온라인 소통 청렴문화, 청렴 취약분야 집중 관리, 청렴의 일상화 추진 등을 앞세워 16대 추진사항과 51개 세부추진사항을 마련했다.

서울교육가족 대상 '청렴 챗봇'을 운영하고 '청렴 스피드 톡 알림e'를 통해 청렴 접근성을 높인다. 갑질 근절과 부당한 업무지시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온라인으로 '갑질예방 1인 1연수'를 추진한다.

전문성을 갖춘 청렴시민감사관을 청렴계약 감시·평가 과정에 참여시켜 계약과정에서의 부조리 발생 여지를 적극 차단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특정 업체 지정 계약 지시 금지·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금지·차한잔 외 별도 다과 제공하지 않기 등 10개 실천과제도 설정했다. 이밖에 랜선 청렴 콘서트, 학생 청렴교육과 체험기회 제공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1년도 서울교육 청렴도 향상 대책은 일상 속에서 청렴을 생활화(ON)하면서 부패와 불공정을 사전에 적극 예방(OFF)하는 방향으로 수립했고 서울시교육청이 더욱 신뢰받는 청렴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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