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거래 모니터링 강화로 사기피해 접수 58% 감소

위험거래·거래제한 품목 거래 등 월 평균 8000건 사전 대응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이승우)는 지난해 8월 중고거래 모니터링 전담부서인 클린센터 강화 후 분기별 중고물품 거래 피해 접수가 58%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플랫폼 내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투자를 진행했다. 중고나라 클린센터를 조직하고 신규 채용으로 거래 모니터링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했다. 중고나라는 거래 모니터링 강화로 사기 의심 거래, 불법품목 거래 등 월 평균 약 8000건의 위험거래를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중고거래 모니터링 강화 결과 중고나라 사기 피해 접수 건수는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58%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 12월 중고나라 카페 내 사기 피해 접수는 하루 평균 10건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는 현재 중고물품 거래 모니터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매주 중고나라 카페 내 '잡았다 요놈' 게시판에서 사기 도용의심 계정과 아이디 일부를 공개하고 있으며 '사기 예방법' 게시판에서는 접수된 피해 사례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안전한 중고거래 방법을 담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공식 앱에도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기술을 구축하고 사기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고나라에 접수되고 있는 위험거래, 거래제한 품목 등의 사례를 분석해 모니터링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등 새로운 피해 발생시 해당 내용을 정밀하게 분석해 AI 모니터링 기술에 반영하고 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나라는 오랫동안 안전한 중고물품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중고물품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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