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팬엔터, 제작편수 증가로 외형 성장'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B증권은 17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드라마 제작 편수가 늘면서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쌈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제작한 종합 미디어 콘텐츠 업체다. 방송영상물 제작사업과 연기자 매니지먼트, 음반사업, 영화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설립 이후 총 59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20여명의 작가진을 통해 지속적인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할 구조를 만들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드라마 ‘청춘기록’ 1편을 제작했다"며 "올해는 드라마 제작 편수 확대와 직접 보유한 IP를 통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콘텐츠 수요가 늘고 중국의 한한령 완화 가능성과 주요 OTT의 한국 진출에 따른 K드라마 수요 증가 등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올해 신규 드라마 5작품을 제작할 것"이라며 "신작 가운데 하나인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이후 처음으로 IP를 100% 보유한 작품으로 SBS와 넷플릭스에서 방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팬엔터테인먼트는 보유 중인 상암동 사옥에 대해 자산을 재평가했다"며 "약 245억원 규모의 재평가 차액이 기록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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