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코로나19 발생에 주간조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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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광주공장 근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30일 1조(주간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광주공장 1공장과 2공장, 하남 버수특수공장 등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간다. 다만 봉고 트럭을 생산하는 3공장은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공장 가동 중단은 확진자가 늘어 역학 조사와 진단검사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주간조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다.

앞서 광주공장 생산직 A씨는 29일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의 접촉자 추가 검사에서 2명이 더 확진됐다. 확진된 직원들은 최근 식사 모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공장, 식당, 통근버스 등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을 파악해 검사하고 정밀 방역을 했다고 덧붙였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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