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새 사업자' KMH컨소시엄 '미래 성장동력 확보'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 18번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새 사업자' KMH컨소시엄의 장밋빛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신불지역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 대중제 골프장 후속 사업자 선정 입찰 결과 가장 높은 평가대상 영업 요율을 제시한 KMH신라레저를 낙찰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72골프장이 바로 인천국제공항 부지 내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퍼블릭 골프단지다. 하늘코스 18홀과 바다코스 54개 홀 등 총 72홀 규모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골프장 20여개 운영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KMH컨소시엄은 특히 그동안 경기도 여주 신라CC(27홀)를 비롯해 경기도 파주의 파주CC(18홀), 충북 청주 떼제베CC(36홀), 강원도 춘천 파가니카CC(18홀) 등 4개 골프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앞세워 스카이72골프장의 연간 예상 수익성을 정확히 분석해 입찰에 성공했다.

KMH컨소시엄은 신라레저(신라CC)와 파주컨트리클럽(파주CC), 옥산레저(떼제베CC) 등 골프장 3개 사에서 전반적인 골프장 운영을 맡고, 모회사 KMH가 프로젝트 총괄 및 재무적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원들이 국대 최대 골프장 사업자로 도약할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박형식 신라레저 대표는 "신라CC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찬수 KMH 대표 역시 "KMH가 골프레저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KMH의 프로젝트 총괄 및 재무적 투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스카이72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KMH가 최근 불거진 2대 주주와의 불협화음 속에서 또 다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면서 "현 경영진들의 괄목한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곁들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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