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0월 콘서트, 온라인만 진행…오프라인 취소

방탄소년단 10월 콘서트 포스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방탄소년단이 10월 예정된 콘서트를 온라인만 진행하기로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측은 25일 공식 SNS에 'BTS MAP OF THE SOUL ON:E 오프라인 공연 취소 안내'라는 글을 올려 오프라인 콘서트 취소를 전했다.

빅히트는 10월10일 오후7시와 익일 오후4시 이틀간 열리는 방탄소년단 단독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애초 오프라인·온라인 동시 진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단독 진행을 결정했다.

빅히트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며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오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TS MAP OF THE SOUL ON:E’ 오프라인 공연 관련 안내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관객을 모실 수는 없지만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나마 마련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공연을 계획했습니다. 그에 따라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현재까지 집합, 모임, 행사와 관련한 제한조치가 유지되고 있고 적용 가능한 별도 가이드라인도 없어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오프라인 공연 없이 온라인으로만 본 공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오프라인 공연을 간절히 기대해오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무쪼록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BTS MAP OF THE SOUL ON:E’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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