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추석 맞아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조기 지급

중소협력사 원활한 명절 자금운영 지원
코로나19 고통분담, 상생 차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사 약 2000개사로 최대 150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당초 지급일인 내달 8일에서 열흘 앞당겨 오는 28일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기존에도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단축해 운영 중이다. 매월 10일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판매대금을 정산해 마감일로부터 4 영업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판매대금 수령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9일에 불과해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더욱이 이번 상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추석 연휴 전 해당 기간의 예상 정산대금을 사전 지급함으로써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와 고통을 분담하고자 명절 전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